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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두 달 후: 앱 성장과 재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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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2달이 지났다

왼팔 수술한 지 2달이 지났다. 도수 치료는 열심히 받고 있어서 드디어 120도 정도 굽힐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폼롤러랑 수건을 이용해서 팔을 펴는 동작도 집중하기 시작했다. 수건 잡거나 폼롤러를 왼손으로 잡을 때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거나 회전하는 게 힘들었다. 특히 팔 회전하는 게 아팠다. 팔 굽힘, 핌, 회전 등 골고루 조금씩 재활 운동을 해야 한다.

연고는 수술 부위에 꾸준히 바르고 있는데 실밥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근육들이 회복하면서 실밥들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올라온 실밥들을 제거하고 있다. 아직 몇 개는 남아서 나머지 실밥들은 올라오면 제거하기로 했다. 그런데 피부 염증이 살짝 오기 시작해서 피부 염증 약도 처방 받아서 바르고 있다. 외출할 때 혹시 몰라서 보조기를 찼는데, 오랜 시간 압박을 해서 생기는 것 같다. 다음에는 보조기 안 차고 조심히 다니기로 했다.

지난 블로그 포스트 글을 쓸 때는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이용해서 글을 썼는데, 이제 조금씩 타이핑이 가능해서 오랜만에 키보드 타이핑으로 글을 썼다.

image2 1.1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미리 알림 지원, 다가오는 일정 위젯, 월 캘린더 위젯 등 기능들을 추가했다. 가격을 $1.99로 낮추고 홍보는 r/iosapps 커뮤니티에도 올렸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Reddit 포스트는 23,000회 조회되었고 97.6% 긍정 반응을 받았다. 출시 후 7일 동안 73건 판매로 $104 수익을 달성했다. 댓글로 피드백도 많이 받았고, 역시나 다른 캘린더 앱으로 열리는 것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생겨 다음 앱 버전에 이 기능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레딧 포스트 발행 후에 반짝 높게 판매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졌다. 지속적으로 판매가 되려면 ASO와 함께 하나의 포스트가 아닌 꾸준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배운 점

이번 출시를 통해 몇 가지를 배웠다. Reddit 포스트는 2-3일 동안만 반응이 좋고 그 이후에는 급격히 떨어진다. 그래서 하나의 포스트에만 의존할 수 없다. 그리고 가격 실험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0.99일 때는 29건 판매, $1.99일 때는 73건 판매되어 높은 가격이 오히려 더 많은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앞으로의 계획

1.2 업데이트 버전을 계획하는데 재활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다. 확실히 컴퓨터 하는 시간을 줄였더니 회복 속도가 조금 붙기 시작했다. ASO는 키워드 최적화와 앱 스토어 설명 개선부터 시작하고, 사용자 리뷰를 모아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꾸준한 판매가 생길 수 있게 전략을 서서히 바꿔야겠다.

한 손으로 개발하면서 판매까지 일어나는 걸 보니 신기하고 뿌듯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꾸준히 해나가면 언젠가는 안정적인 수익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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