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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Note 9

2 min read

Feb 23–Mar 1, 2026

최근 나쁜 꿈을 꾸고 새벽에 깼다. 꿈에서 느낀 비참함이 너무 강렬해서 눈을 뜨고 나서도 눈물이 계속 났다. 다쳐서 아파서 운 이후로 오랜만에 울어보는 것 같았다. 처음으로 ‘비참함’이라는 감정이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던 것 같다. 언제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금은 그냥 버티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병원 정기 진료와 도수 치료를 받았다. 이제부터는 2주 간격이 아닌 3주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고, 다음 진료 때가 아마 도수 치료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아주 세부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을 만큼 회복된 것 같다. 앞으로는 불편한 부분이 생기면 그때그때 도수 치료를 받는 방식으로 관리하면 된다. 골절 부위 아래에 나온 뼈 조각도 조금씩 붙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 완전히 붙은 건 아니지만, 엑스레이 검사에서 조금씩 변화가 보인다.

외주 프로젝트 마이너 업데이트 심사가 거의 5일이나 걸렸다. 앱 리젝을 당한 뒤 메타데이터를 수정해서 다시 심사를 넣었는데, 3일 넘게 심사 대기 상태가 이어졌다. 결국 심사를 취소하고 다시 제출했더니 2일 만에 심사가 시작됐다. 이렇게 오래 걸린 건 처음인 것 같다. 다음에는 상황에 따라서 취소 후 재제출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또 다른 마이너 업데이트를 준비해야 해서 맥 업데이트를 아직 못 하고 있다. 맥을 업데이트해야 최신 버전의 Xcode를 쓸 수 있고, 새로운 API도 활용할 수 있는데 계속 미뤄지고 있다. 빨리 안정화되면 업데이트하고 싶다. 개인 프로젝트도 마무리 짓고 싶은데, 자꾸 뒤로 밀리고 있어서 많이 아쉽다.

요즘 Claude Code 외에 Codex를 조금씩 써보고 있는데, 확실히 복잡한 코드베이스에서는 Codex가 더 잘 작동하는 것 같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원하는 결과를 더 확실하게 내놓는다. 아직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만, 조금씩 써보면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

드디어 2월에 있었던 가족 행사들이 모두 끝났다.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매달 가족 행사가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 3월에는 가족 행사가 없어서 좀 더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다른 일정들도 있다. 그 사이에 개인적인 시간을 최대한 챙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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